어제자 뉴스레터를 받은 이후, 첫 과제가 하나 떨어졌다.

내가 살고 있는 곳의 빌딩 가격을 찾아보고, 주변 상권들을 살펴보세요!


우리집 주변이라고 하면 예전에는 주로 유흥업소들이 있던 기분좋지 않은 흔적들이 있었고, 최근에는 하나 둘 씩 오피스텔이 올라오기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. 장안동 사거리쪽 큰 길가로 가면 아트몰링이라는 쇼핑센터가 하나 있었는데, 작년부로 폐업을 했다라는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고, 그 건물조차 오피스텔로 변한다고 들었다. 일단 내가 주워듣고 이전에 가볍게 찾아봤던 정보는 여기까지..!

일단 네이버지도부터 켜보자..!


이전에 전셋집을 찾을 때 활용했던 네이버 부동산 앱을 켜며 주변 건물의 시세들과 상권 등을 살펴보았다. 우선 공통적인 사항들은 다음과 같았다.

  • 주변의 경우, 학교가 있는 경우가 꽤 있었고, 최근에 오피스텔이나 원룸이 많이 지어지는 추세
  • 중랑천이 가깝다. (이건 아마 주거시설에서나 좋을 것 같은데)
  • 찾아본 건물들은 모두 근린생활시설이었다.
  • 이마트같은 대형마트는 없는 동네. 하지만 자잘자잘한 상권들이 잘 조성되어 있는 느낌..!
  • 인근에 장한평역이 있고, 기존에 있던 유흥업소들이 많이 사라지고 카페들이 생겨나는 추세
  • 근데 80년대 초반에 지어지는 등 25년 이상된 오래된 건물이 많았다.
  • 게다가 별다른 재개발 소식이라던가(이건 내가 제대로 못찾아본걸수도..) 역이 신설된다던가 하는 소식도 딱히 접하지 못했다.


주로 우리 동네는 장한로나 장안사거리 등의 큰 길을 끼고 있는 쪽에는 많은 오피스텔 등의 건물이 새로 지어지는 느낌이고, 그 안쪽 골목을 보면 매우 오래되고 낙후된 건물들이 많이 보였다. 골목 안쪽에는 심하게 낙후되어 ‘이걸 대체 어떻게 그대로 쓰지?’ 싶은 건물들이 꽤 많았는데, 주로 이러한 건물들은 14-17억대에 해당했고, 어떠한 가게들이 있진 않은 빈 건물의 느낌이었다. 재건축이 가능하다면 이런 건물들에 투자할만할 것 같은데, 주변에 또 다른 낙후된 건물들이 붙어있는 환경에서 재건축을 쉽사리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었다.

장안사거리 인근에는 30억이 넘는 꼬마빌딩도 있었는데, 상대적으로 덜 낡은 형태이고, 가게 등이 좀 있는 정도였는데 사실 큰 메리트는 못 느꼈다. 사실 내가 이 동네에 이사온게 이런 투자가치 등을 따지고 온 게 아니라지만, 내 개인적으로 우리 동네는 나보고 투자하라고 하면 난 다른 지역을 볼 것 같다.

Posted by 새우아저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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